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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보다 비싼 한우…5~6월에는 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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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등심 소매가 지속 상승세…평년 4월 하순보다 38.3%↑
5월 도매가도 전년비 33%↑…가격 오름세 한동안 지속될 듯

한우 등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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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금값’보다 더 치솟은 한우가격이 오는 5~6월에도 더 오를 전망이다. 한우고기 공급량 감소로 인해 도매가도 상승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한우등심(1kg) 소비자가격(25일)은 8만650원으로 평년 4월 하순보다 38.3% 오른 가격 수준이다. 이는 4월 중순(7만8240원)부터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 aT는 다음 달에도 한우가격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한우고기 공급감소로 5월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상승한 1만8000~2만원(kg)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보다 최대 33% 상승한 수준이다. 도매가 강세로 인한 육우값도 상승세다. 4월(1~22일) 평균 육우 도매가는 1만649원(kg)으로, 전년보다 2.6%, 평년보다 26.5% 상승했다.

한우값이 이처럼 상승하는 이유는 한우고기 공급량이 줄어든 탓이다. 4월 한우 도축 마릿수는 4만1747 마리로, 전년보다 25.1% 감소했다. 도축 감소로 4월(1~22일)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29.8% 상승한 1만9311원이다. 2~3등급 평균도매가격도 전년보다 27~31% 상승한 1만4600~1만6800원이다.

정부는 고공행진 중인 한우값이 잡히질 않자 수입량도 늘려보지만 역부족인 모습이다. 1~3월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대비 25.2% 증가한 7만8000t이나, 오는 5~6월 쇠고기 공급량은 줄어들 전망이다. 오는 6월 한우 마릿수가 전년 동월대비 5만 마리 감소한 270만 마리가 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사육 마릿수 감소로 5~6월 도축은 전년보다 20% 내외 감소할 것으로, 수입량은 전년보다 10% 내외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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