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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레슨은 “프로의 자존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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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서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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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집중 트레이드 레슨 ‘지역서 입소문 확산’…레슨 문의 폭증 ‘대기해야’
1기 아카데미 3개월반 종료 앞두고 100% 재등록…2기 수강생 모집 ‘차질’


[아시아경제 박선강] 골프 입문과 초·중·고급 골퍼들에게 체계적인 골프레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2일 정식 오픈한 ‘픽서골프아카데미’의 명성이 갈수록 커지며 문의가 폭증하고 있다.
24일 픽서골프아카데미는 1기 아카데미 3개월 레슨 종료가 8월1일로 1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교육생들이 졸업을 미루며 100% 재등록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기 수강생 모집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야간반 운영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 또한 쉽지 않다는 게 픽서골프의 설명이다. 명성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픽서골프아카데미는 기존 레슨방식을 벗어나 소규모 인원으로 집중 트레이드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많은 교육생을 모집하기 보다는 소규모 교육생을 멤버십으로 모집해 제대로 된 레슨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양보다 질이 우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픽서골프아카데미 김용석 프로는 골프레슨은 ‘프로의 자존심’이라고 말한다.

어드레스와 스윙, 필드의 전략과 선수의 멘탈 등 골프의 모든 것을 교육하기 위해서는 서로 소통하고 공감해야하기 때문에 하루 1시간 타임에서 5~10분의 레슨으로는 단기간에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없다는 것.

더욱이 1주일 2~3일의 레슨은 효율적이지 못해 픽서골프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5일 레슨을 진행한다. 골프는 똑같은 어드레스와 스윙이 몸에서 익혀져야 하기 때문에 격일 레슨은 효과가 많이 떨어진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말 그대로 집중 트레이드다. 주5일 하루 25~30분 동안 교육생의 스윙 자세와 문제점 등을 지속적으로 지적하고 수정하는 시간이 반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 같은 레슨은 프로들의 피로감이 누적될 수 있지만 “프로의 자존심”은 교육철학이기 때문이라는 것. 자신을 욕보이느냐? 아니면 프로의 이름에 명성을 널리 알리느냐의 문제라는 것이다.

김용석 프로는 “골프 레슨은 프로와 수강생의 열정, 그리고 반복된 교육에서 성과가 비롯된다”며 “교육은 생계를 위한 목적보다 프로의 자존심을 내세운 질 높은 교육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교육생의 잘못된 어드레스와 스윙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개인별 진단과 처방이 분명 다르다”며 “개인에 따라 레슨도 달라지기 때문에 프로들도 교육방식에 대한 고민과 학습이 반복돼야 ‘프로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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