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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기본급 2.8%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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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타이어 노사가 2016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20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노사는 기본급 2.8% 인상과 임금피크제 요율 상향 조정 등이 포함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한국타이어는 노사 상생을 위해 노조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 2013년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후 처음으로 요율 인상에 나선다. 이에 따라 만 55세부터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 A형을 선택한 경우 임금피크제 5년차에 85%에서 87.5%로, 만 57세부터 적용받는 B형의 경우 3년차에 70%에서 75%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기본급 2.8% 인상은 저성장 국면으로 물가인상률 1.0% 미만, 경제성장률 2% 중반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이밖에 한국타이어는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자 복리후생도 한층 개선하기로 했다. 한국타이어는 식당 증축, 야구장 등 운동시설 조정, 문화시설 방문 프로그램 및 관람 할인 혜택 등을 확대하는 데 약 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노조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잠정 합의안이 가결될 경우 한국타이어는 지난 1962년 노동조합 설립 이래 54년간 무분규 사업장의 역사를 이어가게 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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