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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총파업 상경투쟁…각본대로 가는 현대차·현대중노조

최종수정 2016.07.08 09:13 기사입력 2016.07.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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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가 5일 파업을 예고하는 교섭결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이미지=현대차노조>

현대차노조가 5일 파업을 예고하는 교섭결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이미지=현대차노조>



-금속노조 투쟁지침에 맞춘 파업일정 착수
-11∼21일 경고파업 등 지부별 총파업 출정식
-전 사업장 7월22일 6시간 이상 총파업 전개
-7월22일 총파업 후 상경투쟁, 23일 특근전면거부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양대 사업장인 현대자동차노조와 현대중공업노조가 22일 금속노조의 총파업 일정에 맞춰 파업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단협 교섭결렬을 선언한 현대차노조는 오는 11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을 결의하고 13일 4만800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개최한다. 파업이 가결되면 20일 총파업투쟁을 선포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이어 22일에는 서울 양재동 현대차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재벌개혁을 주장한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파업을 마친 후에는 사실상 휴식모드에 들어간다.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노조 창립기념행사를 연다. 23일과 24일에는 현대차의 관성휴양소에서 노동자 노래한마당과 조합원 가족 한마당 행사를 열고 이튿날인 25일에는 울산 태화강역에서 대규모 노조 창립기념행사를 연다.
현대중공업노조도 7일 울산 본사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13일 전체 조합원 1만6000여 명을 상대로 파업에 들어갈지를 묻는 찬반투표를 하기로 했다. 찬성표가 과반을 넘으면 현대중과 현대차는 1993년 현대그룹 계열사 노조가 모여 만든 현대그룹노조총연맹의 공동투쟁 이후 23년 만에 공동파업을 벌인다.

현대차와 현대중노조의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현대차노조가 교섭결렬을 선언한 지난 5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로 전환하고 회의를 열어 첫 안건으로 중앙쟁대위 투쟁 지침 1호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노조 각 지부는 22일 총파업 상경투쟁에 앞서 지부별 경고파업 또는 총파업 출정식을 벌이되 별도 투쟁 계획이 없는 지부는 민주노총 지역본부가 20일 개최하는 총파업 집회에 참석키로 했다. 금속노조는 또한 전 사업장에 7월23일 특근을 전면거부하도록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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