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이달 말부터 보건소·산부인과에서 '초보아빠' 수첩 배포
[아시아경제 기하영 수습기자]여성가족부는 이달 말부터 전국 보건소, 산부인과에서 ‘초보아빠 수첩’을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초보 아빠수첩은 출산 전 10개월부터 출산 후 5년 동안 임신ㆍ출산· 자녀성장기별 아빠 역할과 육아 정보를 담고 있다. 60쪽 이내의 소책자로 생애주기별 부모교육과 남성 육아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제작됐다.
여가부는 아빠 수첩 속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아빠육아 3대 미션 정복’ 등을 통해 예비 아빠의 실질적인 육아 참여를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이 밖에도 출산 전 아내에게 1박2일 휴가 주기’, ‘돌을 맞이해 딸아이의 이름으로 기부하기’ 등 선배아빠들의 이색적인 조언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초보 아빠수첩은 생애주기별 부모교육의 시작점으로, 이를 첫걸음 삼아 지속적으로 아빠도 배우고 아이와 함께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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