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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개입설’로 커지는 박유천 사건…수사 속도 빨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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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사진=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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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그룹 JYJ 출신 박유천의 성폭행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조폭 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참고인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과 22일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의 백창주 대표의 부친 A씨와, A씨의 지인 B씨 등을 소환했다. 두 사람은 박유천 측이 공갈 협박 및 무고로 맞고소한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백창주 대표는 박유천을 맨 처음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가 취소한 바 있는 여성 C씨와 그의 남자친구, 또 C씨의 사촌오빠로 알려진 인물 등 3명을 이달 20일 공갈 협박 및 무고 혐의로 박유천과 공동으로 맞고소했다.

맞고소장을 제출한 당일 A씨와 B씨는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으며, C씨 측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계획을 알리면서 거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을 제출한 바 있다.

경찰은 A씨 측이 C씨 측로부터 거액을 요구받은 정황이 있는지와 반대로 A씨 측이 C씨 측에 위협을 가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폭넓게 조사할 방침이다.
24일 채널A는 "박유천 사건이 조폭 관련 사건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씨가 고소를 취하했던 지난 15일 경찰은 C씨 측과 씨제스 측의 협상 과정에 조직폭력배 33살 황모씨가 개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소환 통보를 했다. 황모씨가 C씨와 정확히 어떤 관계인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황씨는 "소속사에서 저한테 항상 고맙다고 했었어요. 박유천을 제가 고소 안 하고 보호해주고 있으니까"라고 해명했을 뿐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고소인 및 참고인 조사를 모두 마치는 대로 박유천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조폭 관련 사실이 확인되면서 수사할 내용이 방대해졌기 때문에 수사 인원을 12명으로 늘렸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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