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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성 삼성SDS 사장, 직원간담회…주가관련 소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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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성 삼성SDS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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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정유성 삼성SDS 사장이 직원들을 만나 장기적으로 주가가 회복하지 않겠느냐는 취지의 말을 했다. 최근 삼성SDS 주가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분 처분, 물류사업 분할 계획 등으로 추락한 가운데 공모가 이상은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힌 것이다.

21일 삼성SDS에 따르면 정유성 삼성SDS 사장은 최근 지방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삼성SDS 직원들을 만나 "주식은 산 금액 이상에서 팔면 절대 손해 볼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삼성SDS 주가가 조만간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발언으로 풀이된다. 삼성SDS 공모가는 19만원이지만 여러 악재에 시달리면서 21일 10시 기준 14만7000원으로 하락했다.
정 사장은 20일에는 수원사업장을 방문했고 지난주에는 천안 사업장을 찾아 향후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ICTO(IT아웃소싱) 조직의 이전설과 관련해 "ICTO 부문은 삼성전자로 옮겨가지 않는다"며 "제발 흔들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솔루션 사업의 경우 개편작업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솔루션 중에서도 잘 하는 부분은 제대로 밀어주고, 나머지는 접거나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삼성SDS가 밀고 있는 EMM(모바일관리솔루션)에 대해서는 "잘 되고 있다"며 이 솔루션으로 해외 법인영업을 늘리겠다고 전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정 사장이 직접 직원을 만나고 다니는 것은 내부 분위기가 그만큼 어수선하기 때문"이라며 "직원들은 틈이 날 때마다 이직 자리를 찾아보거나, 각종 사업재편 설을 삼삼오오 나누고 있어 업무가 거의 마비된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정 사장은 직원들을 만날 때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담당자에게 직접 전화해 물어보라"고 말하는 등 각종 설에 흔들리지 말고 업무에 매진해줄 것을 거듭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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