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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4~5개월 내 분할 여부 결정할 것…인적 분할 유력"

최종수정 2016.06.14 16:27 기사입력 2016.06.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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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4시 잠실 삼성SDS 본사에서 소액주주가 박성태 삼성SDS 최고 재무 책임자(CFO)에 질문하고 있다. (사진=원다라 기자)

▲14일 오후4시 잠실 삼성SDS 본사에서 소액주주가 박성태 삼성SDS 최고 재무 책임자(CFO)에 질문하고 있다. (사진=원다라 기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에스디에스 가 4~5개월 내 분할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할하게 된다면 인적분할을 할 것이라는 방침도 밝혔다.

박성태 삼성SDS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14일 삼성SDS소액주주 50여명과의 면담을 통해 "4~5개월 내 분할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무는 "현재는 분할을 검토할 지 말지 컨설팅을 의뢰하고 있는 상태"라며 "컨설팅 업체에 맡겨 분할 검토 결과 나올 때 까지는 4~5개월 가량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컨설팅 업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분할을 하게 된다면 인적 분할을 할 예정"이라며 "주주가치 훼손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무는 분할을 검토하게 된 배경을 '물류 부문 경쟁력 강화'로 들었다. 그는 "외부에서 삼성SDS IR을 나가면, 왜 IT회사에서 물류 업무를 하는 지 이상하게 본다"며 "글로벌 물류회사들은 M&A를 해서 덩치 키워나갔던 만큼, 전문 물류 회사로 삼성SDS를 키워나가는 게 더 좋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분할을 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소액 주주 50여명은 오후 2시께 잠실 삼성SDS 본사를 찾았다. 주주들은 정유성 삼성SDS 사장과의 면담을 요청하며 고소장 접수를 위한 서명서를 작성했다. 이후 지하 1층 강당으로 이동해 박 전무와 한 시간여 가량 면담을 가졌다.

주주들은 물류 분할 여부, 주가 부양 방법 등을 비롯해 삼성SDS를 둘러싼 삼성물산 합병설, 매각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산 승계설 등을 질의했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답은 듣지 못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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