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농업유산 전문가들, 구례 산수유농업현장 방문하여 의견 교환"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구례 산수유농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과 관련하여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국제적 교류협력을 위한 전문가 초청 워크숍을 개최했다.
세계중요농업유산 시스템(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 GIAHS)은 수세기에 걸쳐 발달하고 형성되어 온 농업적 토지 이용, 전통적인 농업과 관련하여 육성된 문화, 경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세계적으로 중요한 지역을 차세대에게 계승하는 것을 목적으로 식량농업기구(FAO) 주관으로 창설한 제도로, 국내에서는 현재 2개소(청산도 구들장 논, 제주 밭담)가 등재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는 구례 산수유농업을 보전하고 글로벌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GIAHS 등재 절차를 진행 중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중·일의 농업유산 전문가들에게 직접 현장을 소개하고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등재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교류협력을 계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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