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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D-50 ⑦]양궁사랑 정의선, 올해도 금빛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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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 유일 IOC 공식 후원사…SK는 비인기 핸드볼·펜싱 등 지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왼쪽)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왼쪽)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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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국내 기업의 후원은 리우올림픽 종합 10위를 목표로 삼은 우리 선수단에 힘을 불어 넣는다. 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사기 진작에도 이들의 역할이 크다. 이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세계 '톱10'을 유지하는 원동력이다.

◆올림픽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삼성전자는 리우올림픽 무선통신· IT기기 분야 파트너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선정하는 열한 개 공식 후원사 중 하나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다. 1997년 IOC와 파트너사 계약을 했다. 2000년 6월 육상단을 창단해 국내 육상 발전을 주도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과도 후원 계약을 하고 국제대회 유치에도 힘을 보탰다.
국내 아마추어 종목에 대한 삼성의 후원은 광범위하다. 육상과 승마(이상 삼성전자)를 비롯해 배드민턴(삼성전기), 탁구, 레슬링(이상 삼성생명), 태권도(에스원) 등 여섯 종목 팀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1983년 7월 레슬링단을 창단해 30년 넘게 운영했다. 학창시절 레슬링을 한 이건희 회장(74)의 관심이 컸다. 이 회장은 1982년부터 15년 동안 대한레슬링협회장도 맡았다. 삼성생명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따낸 금메달만 다섯 개다. 1997년 창단한 에스원 태권도팀은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세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다섯 개를 땄다.

◆현대차 代이은 양궁 사랑=올림픽 효자종목 양궁은 현대자동차의 지원으로 세계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정몽구 회장(78)은 1985~1997년 양궁협회장을 지냈고, 2005년부터는 정의선 부회장(46)이 협회를 이끌고 있다. 현대차가 그동안 양궁에 지원한 금액만 400억 원에 달한다. 현대모비스는 여자 양궁단, 현대제철은 남자 양궁단 실업팀을 운영한다. 정 부회장은 주요 국제대회마다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한다.

리우올림픽 선수단 단복 공개[사진=김현민 기자]

리우올림픽 선수단 단복 공개[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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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수' 산실 한화·kt=한화그룹은 2002년 6월부터 대한사격연맹 회장사를 맡았다. 사격 발전기금으로 110억 원(2015년 기준)을 지원하고 매년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를 열고 있다. 2001년에는 갤러리아사격단을 창단했다. 진종오가 몸담은 kt도 1985년 사격단을 창단해 운영해왔다. 그동안 소속 선수들이 올림픽 금메달 네 개, 아시안게임 금메달 일곱 개를 획득했다.
◆SK "비인기 종목은 없다"=SK는 2007년 핸드볼 실업리그와 국가대표팀 후원사를 맡았다. 2011년에는 올림픽공원에 공사비 434억 원을 들여 핸드볼 전용 경기장을 지었다. SK텔레콤은 2003년부터 펜싱연맹 회장사를 맡았다. 연간 예산으로 15~20억 원을 사용하며 세계선수권 등 각종 국제대회에 대표 선수들을 꾸준히 파견한다. SK텔레콤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박태환(27)을 후원한 이래 꾸준히 유망주를 육성하고 있다.

이밖에 구자열 LS그룹 회장(63)이 대한자전거연맹을 맡고 있으며 국가대표 선수단 정장 단복을 후원하는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트레이닝복·장비 등을 지원하는 영원아웃도어도 리우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탠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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