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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핑, 락홀드에 1라운드 KO승…UFC 미들급 새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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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199 마이클 비스핑 락홀드 / 사진=UFC홈페이지

UFC199 마이클 비스핑 락홀드 / 사진=UFC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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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마이클 비스핑(영국)이 UFC 미들급 새 챔피언에 올랐다.

비스핑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더 포럼에서 열린 UFC199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루크 락홀드(미국)를 1라운드 KO로 꺾었다. 영국 출신 첫 UFC 챔피언의 탄생이다.
비스핑은 미들급 전 챔피언이자 원래 도전자였던 크리스 와이드먼(미국)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도전자로 대신 나서 UFC 경력 10년 만에 챔피언 벨트를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

그는 2006년 격투기 리얼리티쇼인 TUF에서 우승하면 UFC에 진출했다. 이 경기 전까지 통산 전적은 35전28승7패. 28승중 19번이 KO나 서브미션 피니시 승리였다. 이날도 마찬가지. 락홀드와 팽팽한 탐색전을 벌이던 비스핑은 1라운드 중반 락홀드가 뒤로 물러서는 틈을 놓치지 않고 강력한 레프트 펀치를 적중시켰다. 이후 상대가 충격을 받고 쓰러지자 곧바로 연타를 날린 뒤 파운딩까지 퍼부어 경기를 끝냈다.

한편 김동현(부산 팀매드)은 언더카드 경기에서 폴로 레예스(멕시코)에 3라운드 TKO로 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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