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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혁 동점골' 신태용호, 온두라스와 2-2 무승부…대회 1승 1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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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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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신태용호가 북중미 복병 온두라스와 무승부를 거뒀다.

올림픽축구대표팀은 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4개국초청 친선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온두라스와 2-2로 비겼다. 한국은 이번 결과로 친선대회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나이지리아와의 1차전과는 다른 선수 구성으로 나왔다. 주장 송주훈을 빼고 모두 바꿨다. 최전방은 김현과 박인혁이 맡았다. 좌우에는 최경록과 박정빈이 출격했다.

초반부터 한국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온두라스를 몰아세웠다. 전반 2분에는 최경록의 휘어지는 코너킥을 향해 김현이 머리를 갖다 대 보려 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8분에는 김현이 뒤에서 날아온 공을 받아서 연결해주고 최경록이 가볍게 감아차는 슈팅을 때려봤지만 골로 마무리되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22분에 온두라스에 선제골을 내줬다. 일차 슈팅을 김동준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이어 연결된 땅볼 크로스를 안토니오 로사노가 한국 골문 앞에서 밀어 넣었다.
곧바로 한국은 반격에 나섰다. 코너킥 상황을 잘 활용해 슈팅 찬스를 잡았다. 전반 24분에는 최경록이 올려준 코너킥을 김민태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손 끝에 걸려 왼쪽으로 나갔다.


한국은 전반 35분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김민태가 드리블해 들어오다 공이 온두라스 수비수 손에 맞아 핸들링 파울이 선언됐다. 키너로 나온 김현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성공시켰다.

전반 42분에 한국은 온두라스에게 다시 앞서가는 추가골을 허락했다. 조금 먼 거리에서 알란 바네가스가 때린 중거리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것을 골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로사노가 차 넣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한국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류승우과 심상민을 투입했다. 왼쪽 라인의 멤버를 바꿨다. 한국은 동점골을 위해 수비라인을 당겨 공격했다. 좌우를 넘나들면서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10분에는 뒤에서 단번에 넘어오는 패스가 온두라스 공격수 조슈아 니에또에게 정확하게 연결돼 추가골을 내줄 위기에 놓였지만 수비진이 끝까지 따라가 잘 막아냈다.

한국은 후반 24분 문창진, 정승현, 박용우, 황희찬 등을 교체 투입하면서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기다린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결정적인 슈팅 찬스도 잘 잡지 못했다. 후반 41분에 공격수들이 일제히 돌격하면서 문전 혼전상황을 만들고 뒤에서 최경록이 슈팅했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경기 막판에는 한국의 오른쪽 공격이 몰아쳤다. 박동진이 오버래핑해 올려준 크로스를 황희찬이 슈팅했지만 막혔다. 황희찬이 다시 한번 오른쪽을 파고 들어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했지만 골문 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한국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왼쪽에서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박인혁이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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