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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BS, 목표주가 3만8000원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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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31일 KB투자증권은 SBS 에 대해 제작비 부담 및 수익성 악화에 대한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SBS의 1분기 광고부문 부진은 지상파 광고시장이 전년대비 20% 하락한 데서 기인했다"며 "1분기가 광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케이블 채널의 광고매출액이 견조한 성장을 기록한 반면, 지상파 채널의 주요 광고주들은 광고비 집행을 축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편과 케이블의 광고시간이 지상파를 상회하고 있고, 중간광고의 단가 역시 지상파 전후광고 대비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상파 방송사들이 오히려 경쟁 열위에 있는 상황"이라며 "2015년 9월부터 시행된 광고총량제의 실익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규제 완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올해 SBS의 제작비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SBS는 광고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컨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보다는 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동시에 제작비 증가가 우려된다"면서 "1분기 중 사극 ‘육룡이 나르샤’를 방영한 데 이어 2분기에도 ‘대박’을 방영 중이고 지난 4월에는 총선 관련 중계방송을 편성하면서 제작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리우 올림픽 중계권료와 브라질 현지 중계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지난 2014년 월드컵 흥행 실패로 적자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과거 방송사들이 스포츠 이벤트 특수를 누렸던 ‘짝수해 효과’는 축복이 될지 저주가 될지 불분명하다"고 분석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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