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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풀옵션이 '오피스텔 완판'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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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에 개인금고까지…월세 수익도 높아져 '1석 2조'

차별화된 풀옵션이 '오피스텔 완판'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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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주거형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풀옵션의 질'이 완판 속도를 결정짓는 변수로 자리하고 있다.

다른 상품과 차별화되는 풀옵션을 내세운 오피스텔이 계약 속도에서도 두드러진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3월 초부터 분양에 들어간 하남미사지구 소재 '미사 마이움' 오피스텔은 한 달 만인 4월 초 전체 322실이 모두 판매됐다. 이 오피스텔은 LED TV, 전기렌지, 비데, 빌트인 냉장고 및 세탁기에 개인금고와 무선충전기 등 최고 수준의 옵션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재 10~15층의 로얄층 세대의 경우 300만원~500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대구 범어네거리 인근에서 분양에 들어간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 오피스텔도 최첨단 풀옵션을 적용해 이틀 만에 완판돼 업계를 놀라게 했다. 빌트인 콤비냉장고와 드럼세탁기, 하이브리드 쿡탑, 다기능 전자비데가 기본 제공되며 플러스 옵션으로 빌트인 전기오븐을 갖췄다. 이 오피스텔은 계약 이틀 만에 완판 대열에 합류했다.

건설사들도 풀옵션의 질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나섰다. 투자수익 측면에서 볼 때 가전ㆍ가구 마련을 위해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되고 빌트인 옵션이 적용된 상품이 그렇지 않은 상품에 비해 5~10만원 가량 더 높은 월세를 책정할 수 있어 수익률 제고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944-21 외 3필지 일원에 '대치2차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LG하우시스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를 적용해 차음성과 단열효과를 높이고 전기쿡탑, 광파오븐, 냉장고, 천장형 에어컨, 일체형 비데 등 최신 빌트인 가전 제품들을 풀옵션으로 제공한다. 지하 5층~지상 14층, 전용 21~87㎡의 오피스텔 159실 규모다.

유호건설은 배곧신도시 상업지구 3-2-1, 3-2-2블록에 짓는 '배곧 유호N-CITY 배움터 2차'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배곧신도시 최초의 전 세대 원룸형 오피스텔로 지하 6층~지상 17층, 연면적 5만5310㎡, 전용면적 20㎡~23㎡, 총 809실 규모다.

동우개발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593-3, 4번지 일대에 짓는 '동우자인채스토리'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연면적 1만3755.05㎡, 지하 6층~지상15층, 총 234실 규모로 넓은 주방과 넉넉한 붙박이장이 특징이다. 풀퍼니쉬드시스템으로 드럼세탁기, 빌트인 냉장고, 전자레인지, 전기쿡탑, 벽걸이형TV, 천정형 에어컨, 샤워부스 및 비데 등이 제공된다.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는 충남 천안시 탕정지구 업무1-4-2블록 '천안 불당 아리스타 팰리스'도 풀옵션 빌트인시스템을 적용해 가전 가구를 풀옵션으로 제공한다. 세탁기와 냉장고, 천정형 에어컨, 전자렌지, TV, 3구 쿡탑 등이 주어진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15층의 1개 동, 전용면적 20~42㎡, 총 728실 규모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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