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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록펠러 재단 '세계 100대 재난 회복력 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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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미국 록펠러 재단이 선정한 '세계 100대 재난회복력 도시(100 Resilient Cities, 이하 100RC)'에 이름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재난회복력이란 자연적이고 사회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이 발생했을 때 최대한 빨리 회복할 수 있는 역량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시는 향후 2년간 록펠러 재단으로부터 10억원 상당의 비용과 전문 컨설팅, 소프트웨어 등을 지원 받아 서울의 재난회복 역량을 키워나가게 된다.
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을 포함한 37개 도시를 최종 발표함으로써 100개 도시 선정을 마무리지었다. 선정된 주요 도시로는 런던, 파리, 로마, 몬토리올, 뉴욕, 시카고 등이 있으며 국내에선 서울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재단은 각 도시로부터 지원서를 받아 전 세계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통해 ▲혁신적이고 결단력 있는 지도자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업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현장실사, 시장면담 등 과정도 거쳤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도시는 재단의 지원을 받아 '재난회복력 강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재단은 각 도시별로 도시의 재난회복력 구축 과정을 총괄할 총책임자(CRO, Chief Resilience Officer)를 고용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향후 2년간 10억 원 상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안전총괄본부장을 총책임자로 하고 실무 추진전담팀을 구성해 2017년 말을 목표로 종합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10월 '도시안전포럼'을 처음으로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100RC 사무국과 협의해 이 포럼에 100대 도시 관계자를 초청하고 재난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각 도시들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늑장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인 낫다는 방향 아래 재난 예방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는 서울시의 노력이 공감대를 얻어 이번에 세계 100대 재난회복력 도시에 선정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되는 시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재난회복력 강화 종합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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