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역대 최대 규모 제16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서울서 열려

17개 시·도 선수단, 해외동포 및 일본 선수단 등 2만2000여명 선수단과 서울시민 약 5만여명이 참여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전국 생활 체육인들의 종합대회인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26일부터 29일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6번째이며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종합대회는 17개 시·도 선수단, 해외동포 및 일본 선수단 등 2만2000여명 선수단과 서울시민 약 5만여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건강의 꿈 하나로, 서울의 힘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36개(축구·테니스·육상·등산 등) 정식 종목과 10개 시범 종목(라켓볼·줄넘기 등) 등 총 46개 종목에 시·도별 자체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한다.

한편, 이번 대회를 기념해 '서울다움(SEOUL다움)'을 주제로 총 3부로 나뉘어 서울의 역사와 문화, 역동성과 미래지향의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퍼포먼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개회식 입장권은 자치구와 구체육회 등을 통해 사전 무료 배부되며 개회식 당일 현장에서도 배부된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2016전국생활체육대축전’ 홈페이지(http://www.2016sportal.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본격적인 종목별 경기는 잠실경기장을 비롯해 서울 18개 자치구의 경기장과 경기도 및 충남 일부지역에서 분산 개최된다. 누구나 가까운 경기장을 찾아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폐회식은 29일 오후 2시30분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시는 개회식 전후 주변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29일 철인 3종 경기로 오전7시부터 오후1시까지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 통제가 이뤄진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의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스포츠로 화합하는 장이자 일반시민들도 주인공이 되어 경기장 안팎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생활체육 축제"라며 "이번 대축전을 계기로 시민들이 생활체육에 더욱 관심을 갖고 참여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생활체육문화가 한층 발전하고 성숙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