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게릴라 콘서트 취소…"외부에 공개돼 깜짝 선물 의미 희석"

빅뱅. 사진=CJ E&M 제공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그룹 빅뱅의 게릴라 콘서트가 취소됐다.

23일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주로 예정돼 있던 빅뱅의 게릴라 콘서트가 최종적으로 취소됐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빅뱅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여 여러 가지 기념 이벤트를 구상하던 중 빅뱅의 깜짝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해보려는 계획이 있었습니다만 장소 섭외 등의 과정에서 ‘게릴라 콘서트’ 계획이 언론과 외부에 먼저 알려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YG엔터테인먼트와 빅뱅 멤버들은 팬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의 의미가 희석되어 버린 상황에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며, “마치 예고한 것처럼 되어버린 빅뱅 게릴라 콘서트에 많은 팬들이 몰릴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커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다른 아이디어를 구상 중에 있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