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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미래에셋센터원 2900억 대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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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화생명 등 건물 담보로 5년간 연금리 3.05% 배당금

보험사, 미래에셋센터원 2900억 대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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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보험사들이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을 담보로 2900억원을 대출투자했다. 5년간 고정금리 연 3.05%를 배당금으로 받는 조건이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29일 센터원 건물을 담보로 삼성생명, 삼성화재, 한화생명, 코리안리 등 보험사들과 2900억원 규모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삼성생명 1000억원, 삼성화재 1200억원으로 삼성그룹 보험사에서만 2200억원의 대출이 이뤄졌다. 이어 한화생명 500억원, 코리안리 200억원 순이다. 이번 대출의 만기는 2021년 4월29일까지다.
이번 보험사의 투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 담보대출을 2014년 후 2년만에 리파이낸싱(차환) 하면서 이뤄졌다. 시중금리가 급격하게 낮아지면서 기존 연 4.2%의 고정금리를 3.05%로 최대 1.15% 포인트 낮췄다. 이에 따라 기존 대주단 중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은행들이 빠지고 보험사들이 신규로 들어왔다.

이번 리파이낸싱에 따라 기존 투자자들의 대출투자액도 대폭 조정됐다. ▲미래에셋생명 1300억원→180억원 ▲신한생명 800억원→1000억원 ▲현대해상 500억원→800억원 ▲KDB생명 500억원→400억원 ▲NH농협생명 300억원→600억원 순이다. 총 대출투자액은 5960억원 규모다.

미래에셋 센터원빌딩은 청계천 복원과 함께 수하동 67번지에 조성됐다. 도심의 대형 오피스를 대표하며 연 면적 5만평이 넘고 지하 8층, 지상 32층의 쌍둥이 타워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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