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독일국가시험인증기관 TUV Nord의 전문가들은 "오펠 차량 일부가 일정 속도에 도달하면 기준치를 상회하는 질소산화물(NOx)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펠과 독일 교통당국은 오펠의 불법 소프트웨어의 사용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있다. 이들은 폭스바겐에서 발견된 배출가스 조작 프로그램은 오펠의 차량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펠은 작년 9월의 폭스바겐 배출가스 비리가 발각된 후에도 배출가스 조작을 절대 하지 않고 있다고 공언해왔다. 또한 올해 4월 독일 교통당국은 조사결과 폭스바겐 같은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정황이 오펠의 차량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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