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 ‘추첨’, 내달 예약 및 당첨발표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여름 휴가철 국립자연휴양림 이용객 추첨신청이 내달 7일~14일 진행된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이하 휴양림관리소)는 7월 15일~8월 24일 휴양림 이용객 추첨제 신청을 휴양림관리소 누리집(www.huyang.go.kr)을 통해 접수하고 1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자연휴양림 누리집 가입자에 한하며 객실과 야영시설 이용은 1인당 각 1회, 최대 3박4일까지 가능하다. 단 당첨 후 이용료 결제기간 중 결제가 이뤄지지 않을 때는 당첨이 취소된다. 결제기간은 내달 16일 오후 6시~21일 오후 6시까지다.

특히 휴양림관리소는 누리집 자유게시판을 통해 선정된 일반인 세 명과 지역 경찰관 한 명을 추첨 과정(6월 15일)에 참관시켜 추첨제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할 방침이다.

추첨은 아세안자연휴양림을 제외한 전국 38개 자연휴양림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아세안자연휴양림은 아세안회원국 출신의 이용객을 위해 추첨 대상지에서 제외됐다는 게 휴양림관리소 측의 설명이다.

정영덕 휴양림관리소장은 “여름철 자연휴양림 이용 성수기에 앞서 추첨을 통해 이용객들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자연휴양림 이용객들이 올 여름 가족과 함께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