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지카 확산]해외 유입 급증하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내에서도 안심 못해…모기 활동시기 찾아와

▲현미경으로 확대한 흰줄숲모기.

▲현미경으로 확대한 흰줄숲모기.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네 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해외 유입 감염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필리핀에 이어 네 번째 감염자는 베트남에서 모기에 물린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도 5월 들어 모기가 본격적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지카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흰줄숲모기 성충이 국내에서 발견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첫 번째에서 네 번째 감염자 모두 지금까지는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매개체가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문제는 5월 들어 모기가 국내에서 많아지면 국내에서도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흰줄숲모기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물고 이 모기가 다른 사람을 물었을 때 가능성은 낮은데 감염될 확률이 거의 없다고 말할 수 없다"며 "지자체별로 모기 방제작업과 함께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네 번째 감염자는 25세 여성으로 베트남 근무 후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진됐다. 중남미와 동남아 등 해외 여행을 할 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은 일상적 접촉으로 감염되지 않기 때문에 확진되더라도 격리치료는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모기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모기 활동 시기에는 발병 후 1주일 동안 모기에 물리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