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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는 재미 백배”전남체육대회 이색참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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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형제, 자매, 쌍둥이 선수 등 대거 참가‘눈길’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제 55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 이색 선수들이 대거 참가, 눈길을 끌고 있다.
가족, 남매, 형제자매, 부자, 모자, 부부, 쌍둥이 등 가족관계에서부터 연속출전, 국가대표 참가자에 이르기까지 이색 선수들이 전남체육대회 관전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완도군 이의종 선수는 아내와 딸 등 3명 가족이 함께 볼링 종목에 출전한다. 완도군 볼링협회 전무이사를 맡고 있는 이 선수는 아내 임미향씨, 전라남도 생활체육 대표선수로 활약중인 딸 다정씨와 함께 완도군 대표선수로 발탁돼 가족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남매로는 고흥군 정태극 · 정나라 남매가 배드민턴 종목에, 광양시 박근정 · 박권재 남매가 육상종목 단거리와 도약에 각각 출전한다.
자매는 지난 대회에 이어 영암군 오희지 · 오윤지 선수가 수영에 출전하며, 형제 출전자는 화순군 장덕 · 장진씨를 비롯해 최영천 · 최영춘, 김성호 · 김희호, 노제호 · 노경호, 김상붕 · 김상운, 김동현 · 김태현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김상붕씨는 형제가 나란히 출전한 것은 물론 부인 한광순씨도 정구 종목에 함께 출전해 남다른 스포츠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쌍둥이 선수 5팀이 참가, 영광군에서 양회용 · 양회택, 김융 · 김률형제가 나란히 육상 종목에 출전하는 것을 비롯해 고흥군에서 역도 종목에 장영재 · 장영진, 영암군 김대한 · 김민국, 나주시 박제경 · 박제관 형제는 축구 종목에 각각 출전한다.

정구 종목에 출전하는 영암군 임삼철 선수(63세)는 1990년부터 27년째 연속출전의 대기록을 세우고 있고, 김동훈(정구, 순천시), 박주영(신안군, 육상), 김지웅(신안군, 복싱), 최복음 박종우(광양시, 볼링) 등 현 국가대표들의 경기 모습도 지켜볼 수 있다.

최연소 선수는 올해 16세가 된 영광군 소속 나지원양으로 육상 종목에 출전하며, 만 74세가 된 최형열 선수(영암군)도 정구 종목에 출전해 최고령 선수의 노익장을 과시할 예정이다.

한편 제 55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땅끝해남에서 세계로 뻗는 전남’을 슬로건으로 오는 4월 22일부터 나흘간 선수와 임원 6,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남군에서 개최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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