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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주의보…작은빨간집모기 첫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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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라

▲작은빨간집모기(왼쪽)와 흰줄숲모기.[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작은빨간집모기(왼쪽)와 흰줄숲모기.[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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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 1일 경남·제주 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주의보 발령시기가 1주일 빨라졌다.

외출할 때는 밝은 색 긴 옷을 입고 노출부위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생후 12개월∼12세 자녀는 일정에 맞춰 꼭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경남과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했다며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에 확인된 '작은빨간집모기'는 지카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흰줄숲모기와 다른 종류이다. 올해 들어 국내에서 흰줄숲모기 성충은 아직 채집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매년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를 실시해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최초로 발견한 때 주의보를 발령한다. 일본뇌염 환자 발생 또는 매개모기의 밀도가 높거나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되는 경우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
이번에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이다.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매우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적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4월부터 10월까지는 각종 질병매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모기 회피요령
△야외 활동을 할 때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한다. 야외 활동을 할 때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게 좋다.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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