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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진표 쌀포대 살포" 십자포화…野 "네거티브 고질병"(종합)

최종수정 2016.04.01 17:00 기사입력 2016.04.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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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1일 새누리당은 4.13총선 경기도 수원무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후보의 쌀포대 배포 논란을 쟁전화하는데 화력을 집중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수원 새누리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표 매수는 가장 저질로 근절돼야 한다"면서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구태 관행이었던 70년대 고무신 돌리듯 쌀을 돌리냐"고 비판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달 13일 경기도 이천에서 지역구 산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후보와 동행한 조병돈 이천시장이 참석자들에게 5㎏짜리 지역 특산미를 한 포대씩 나눠 줘 논란이됐다.

김 대표는 "김 후보는 도청 소재지인 수원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들고 수원시민 자존심을 실추시켰다"면서 "수원시민과 국민들께 사과하고 입장 정리하는 게 국민 국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주장했다.

수원시 갑·을·병·정·무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후보 5명도 공동성명을 내고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박종희·김상민·김용남·박수영·정미경 후보는 "김 후보는 도청소재지이자 경기도 정치1번지 수원의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들고, 수원 지역주민들을 전국적으로 망신줬다"면서 "선거법 위반인 만큼 법적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안형환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도 "국민을 대표하는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상식과 어긋나는 행보를 보인다면 이는 후보로서 자격을 상실한 것"이라며 "김 후보는 이번 쌀포대 배포 사건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하고, 후보 사퇴 등 명확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변인은 "선관위는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사해야 할 것"이라며 "사법당국도 즉각 수사에 착수해 김 후보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한 점 의혹없이 낱낱이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더민주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이라고 일축했다. 강희용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대표는 새누리당의 열세지역으로 분류된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더민주 후보를 일방적으로 깎아내리거나 사실을 부풀려 혼탁선거를 주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강 부대변인은 "김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국가기밀로 분류된 남북정상간 NLL대화록을 태연하게 읊어대던 그 나쁜 버릇이 선거철을 맞아 또 도진 것은 아닌 지 걱정스럽다"면서 "네거티브 막말 지원유세를 즉각 중단하고 공당의 대표로서 최소한의 정치적 도의를 지켜줄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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