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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證 "삼성엔지니어링 지배구조 개편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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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삼성E&A 이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숨겨진 수혜주라는 주장이 나왔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29일 "실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그룹향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있다"며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지분 취득에 따른 지배구조 개편 수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1000억원(약 5%, 기매수 자사주 1.54%)의 지분을 매입한다고 가정했을 때 삼성엔지니어링의 외부 매각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고 있다. 향후 그룹 지주사 손자회사 요건 충족을 위해 삼성SDI가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분을 추가 취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는 "지분 추가 취득과정에서 삼성SDI의 현금 유출이 없는 ‘공개매수를 통한 현물출자’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가정시 삼성엔지니어링 주가 상승 동반이 지배주주에 유리하다"고 했다.

그룹 물량 공사 물량이 늘어나면서 삼성엔지니어링 매출도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봤다. 지난해 삼성엔지니어링 전체 매출에서 삼성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36%였다. 2016~2017년에도 그룹 공사 물량이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그룹 투자의 수혜를 삼성엔지니어링이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생산라인,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삼성 디스플레이의 OLED 투자 및 삼성SDI의 2차전지 투자 등 삼성엔지니어링이 수행하던 그룹 계열사 공사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단기적으로는 유상증자 참여 물량과 지난해 기준 완전 자본잠식에 따른 기관 물량 출회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중기적인 관점에서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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