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뷔통모에헤네시그룹(LVMH) 시계 브랜드 제니스는 고객 층의 변화를 감지하고 제품군을 다양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 시장 성장세가 무서운 스마트워치로의 방향 전환도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2015년 4분기 스마트워치 글로벌 판매량은 8100만 대로, 2014년 4분기(1900만대)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제니스가 지난해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은 반면 스마치워치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태그호이어와 위블로는 이번 바젤월드에서 이목을 끌었다.
태그호이어 지난해 11월 스마트워치 '커넥티드'를 출시, 초기 물량 2만대가 모두 매진됐다. '왕들의 시계'라고 불리며 승승장구하던 위블로는 올해 스마트 기능을 도입한 시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마이클 코어스는 구글의 안드로이드웨어를 탑재한 '글래머러스 골드'와 '스포티 블랙'을 선보였고, 닉슨은 수심 100m까지 방수를 지원하는 스마트워치 '더 미션'을 공개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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