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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 하나카드 신임사장 "초불득삼의 신념으로 목표달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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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기존의 틀을 혁파한 혁신적인 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저변을 확대하고 이익을 증대할 것이다."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은 24일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앞에는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가 놓여 있다"며 "초불득삼(初不得三·꾸준히 노력하면 성공을 이룬다)의 신념으로 이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현재 카드업계의 상황에 대해 "대외적으로 가맹점수수료 인하와 최고금리 제한설정으로 인해 카드업계 전반의 순이익이 감소하고 경기부진에 따른 연체율 증가 예상과 신규사업자의 금융 및 결제분야 진출로 전통적 산업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를 해결해나가기 위해 5대 과제를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사장이 제시한 5대 과제는 △혁신적 서비스 제공 △콜센터의 영업지원 기능강화 △내부고객의 만족도 향상 △조직의 화합적 통합 △다변화되는 결제시장에서의 신기술 채택이다.

정 사장은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끈기 있게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고군 분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사장은 하나은행 남부영업본부장, 호남영업본부 전무, 리테일 영업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3월부터 하나저축은행 사장을 맡아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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