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사람들이 곳곳에 포진해있음은 물론이고 사회 갈등을 조장했던 인물들이 다수 포함되어있어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한 "2013년 철도민영화 반대라던 소신을 뒤집고 노조 파업에 강경대응하며 조합원 7천여명을 징계한 최연혜 전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기호 5번을 받았다"며 "정부여당이 추진한 정책을 관철시키고 정권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서 사회적 갈등을 부추겼던 인물들을 논공행상 격으로 국회에 입성시키겠다니 기가 막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이들 비례대표 후보들은 새누리당이 국민은 안중에 없이 대통령의 입맛에만 맞춘 공천을 했음을 보여준다"며 "충성심만 보고 뽑은 인물들로 20대 국회를 거수기를 넘어 돌격대 삼아 집권 후반기의 레임덕을 돌파하려는 것 같은데 정부 실정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되돌릴 수는 없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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