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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여의도 봄꽃 축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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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4~10일 국회 뒤 여의서로와 한강시민공원 일대서 ‘ colorful is wonderful’ 주제로 ‘ 제12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서울의 대표 봄 축제라도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해에만 500만 명이 넘는 나들이객이 다녀갔으며, 최근에는 한류 열풍을 타고 많은 외국인들도 찾습니다. 축제 전부터 외국 언론사에서 축제와 관련한 문의가 꾸준히 늘어나는 등 해가 갈수록 위상이 높아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사진)은 4월4일부터 10일까지 국회 뒤 여의서로 1.7㎞ 구간과 한강시민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12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영등포 여의도봄꽃축제는 ‘colorful is wonderful’을 주제로 열린다. 흐드러지게 핀 꽃들 사이로 각종 전시회와 퍼레이드, 공연이 펼쳐져 나들이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축제 운영을 위해 투입되는 인원만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를 합쳐 5000명이 넘는다.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백미는 당연 봄꽃이다. 평균 수령 50년 안팎의 왕벚나무 1886주를 비롯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봄꽃이 만개해 넓게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여기에 꽃으로 만든 조형물과 곳곳에 놓인 대형 화분이 봄기운을 더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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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름다운 꽃길 사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나들이객을 유혹한다. 문래예술창작촌 작가들을 중심으로 한 거리예술공연인 VIAF FESTIVAL을 비롯 KBS 전국 노래자랑, 경찰악대와 경찰기마대, 애니메이션 퍼레이드, 미술심리 체험, 영유아를 위한 놀이부스 체험, 봄꽃 백일장,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나들이객들 편의를 위해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홍보센터를 운영, 유모차나 운동화, 아기띠 등 물품 대여 서비스도 진행한다.

아울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6 영등포 관광그랜드세일’과 ‘우수 중소·벤처기업 박람회’ ‘꽃 할매네 주먹밥 판매부스’ 등을 운영한다. 나들이객들의 편안한 관람을 통해 봄꽃축제의 열기가 영등포 지역 살림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조 구청장은 “많은 인파가 몰리다 보니 각종 기초질서 위반행위도 종종 눈에 띈다. 대표적인 것으로 불법주차와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노점상 영업 등이 있다”며 봄꽃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을 비롯한 여의도 전역은 늘어난 교통량으로 인해 혼잡이 극심하니 시민들의 협조를 특별히 당부했다.
특히 불법 주·정차는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철저히 예방하기로 했다. 또 주·정차금지 시설물을 설치, 중점관리 지역에는 계도요원을 상시 배치해 불법 주차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쓰레기 문제는 행사장 곳곳에 이동식 쓰레기통을 설치해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제 봄꽃축제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준비는 거의 끝났다. 영등포를 찾는 많은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모처럼 나온 봄나들이 서로 눈살 찌푸리는 일이 없도록 지킬 것은 지키고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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