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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보이지 않는 손 공천說? 남의 이야기 듣고 판단 안한다"

최종수정 2016.03.16 11:38 기사입력 2016.03.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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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6일 당내 공천과 관련해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총선과 관련해서는 현재 의석 유지를 목표로 한다는 뜻을 재차 확인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공천 과정에 외부의 손이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보이는 손 보이지 않는 손 등 이야기 나오는데 성격상 남의 얘기를 듣고 모든 거 판단하는 사람 아니다"라며 당내외 인사의 공천 개입설을 부인했다.

김 대표는 '보이지 않는 손'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거론한 최재성 더민주 의원에 대해서는 "정치인으로서 좀 상식 이하의 발언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 가지 불만 있는 사람들이 이것저것 핑계대려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박영선 더민주 비대위원이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쓸데없는 우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공천과정에 대해서도 고충을 밝혔다. 김 대표는 "공천 과정에서 더민주가 취약한 부분이 인력이 확보가 잘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리며 "공천 신청 비율을 보면 신청자들이 1.5대 1정도 밖에 되지를 않아서 아무리 사람을 충원하려고 해도 마땅한 사람을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민주가 가지고 있는 인력 범위 내에서 최대한도로 당선 가능성을 추려 공천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총선 목표와 관련해서는 "당이 정상적 상황에 있지 않고 비상사태까지 도래해서 정당 사상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외부 사람이 들어가 당을 추스르는 상황으로, 큰 욕심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그간 여러차 례 밝힌 107석 총선 목표와 관련해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의석수 정도만 확보하면 선전했다고 생각한다"며 기존 목표를 제확인했다.

총선 이후 역할론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그는 107석 이상 거둘 경우 당대표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현재로서는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다"며 "당 내부 사정이 어떻게 변하는 것이 관건 아니겠냐"고 말했다. 이어 "107석 미만이 나올 경우 선거를 이끌었던 사람이 책임지는 선례를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비례의원을 4번 해봤다"며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대표의 비례 선정에 대해서도 "당헌에 묘한 규정들을 만들어서 비례를 대표가 맘대로 선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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