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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9단 "이세돌 응원했는데 이제는 야유… 인류 대표 자격 없어"

최종수정 2018.09.12 22:02 기사입력 2016.03.1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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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중국 바둑랭킹 1위 커제 9단이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두 번째 대국에 대해 "절망을 느낀다"며 "오늘 패배는 처참했고 따분했다"고 독설했다.

10일 중국 써우후(搜狐)신문은 커제가 이세돌 9단과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의 두 번째 대국이 끝난 뒤 "이세돌이 0-5로 질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대국이 끝나기 전만 해도 "흑이 질 것 같다. 인공지능이 이런 실수를 하다니 불가사의다"라며 "다만 '만일'이 있는 만큼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다. 구글이 모두가 생각하듯 대단하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세돌의 패배로 대국이 마무리되자 "이세돌이 이런 마음 상태로 바둑을 둔다면 몇번을 둔들 질 것"이라면서 "평소 이세돌은 매우 강한데 오늘은 매우 괴로운 표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패배는 처참했고 따분했다"면서 "그를 응원했는데 이제는 야유한다. 인류 바둑기사의 대표 자격이 없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대국 도중 알파고의 수에 대해서는 "이전에 본 적이 없는 바둑이다. 매우 기이하다"면서 "왜 거기에 둔 지 이해가 안 된다"고 전했다 "이세돌은 알파고와의 대국과 맞지 않는다"면서 "이세돌은 지능이 너무 높아서 걱정이 너무 많다"고 하기도 했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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