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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지원한 바이오벤처 기업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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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오는 29일 코스닥에 상장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의 바이오 연구개발(R&D) 투자가 결실을 맺었다. 바이오벤처기업인 큐리언트가 오는 29일 코스닥에 상장된다. 큐리언트는 미래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파스퇴르연구소(IP-K)의 자회사에서 출발한 기업이다.

바이오 벤처기업 큐리언트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2008년 7월 IP-K 자회사에서 출발한 기업이다. 지난해 8월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뒤 지난 10월 29일 상장을 최종 승인 받아 2월29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2004년 한국과 프랑스 바이오분야 협력의 일환으로 IP-K를 설립했다. IP-K는 연구소의 연구성과를 상업화하기 위해 2008년 자회사인 큐리언트를 설립했다. 큐리언트는 IP-K가 일부 특정 질환에 대해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할 경우 기술이전 우선협상권을 부여 받기로 IP-K와 기술이전 협정을 체결했다. 추가적 후속 연구개발과 외부 위탁연구를 통해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큐리언트는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오픈 이노베이션과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통해 상장에 성공했다.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IP-K와 세계 유수 연구기관으로부터 이전받은 기초연구성과를 토대로 자체 연구개발(전임상)과 외부 위탁연구개발(임상단계 개발)을 통한 기술이전 방식을 채택한 모델이다. 이른바 모기업의 기초연구와 자신의 연구개발, 외부업체와 연계 등을 아우르는 사업모델인 셈이다.

미래부의 한 관계자는 "쿠리언트와 같은 오픈 이노베이션과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모델을 앞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하면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문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글로벌 바이오헬스 분야 후발 주자라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한국형 오픈이노베이션 선도모델인 큐리언트와 같이 새로운 기술이전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부 산하 기관인 한국연구재단이 큐리언트 지분을 일정 부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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