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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가뭄 대비 ‘해수담수화시설 설치’ 정부건의

최종수정 2018.08.14 23:18 기사입력 2016.02.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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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관내 ‘해수담수화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이 시설은 가뭄에 선제·근본적 대응하기 위한 시설로 설치 당위성을 갖는다.

도는 ‘금강-보령댐 도수로 통수식’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이 같은 내용을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통수식은 부여군 규암면 소재 ‘금강-보령댐 도수로 취수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도는 ▲충남 서부지역 ‘물 부족 대비’ 수자원의 다변화 ▲장항선·서해선 복선전철 ▲국도 38호선 노선 연장 지정 등 3건을 황 총리에게 건의했다.
수자원 다변화는 태안 지역에 1일 10만㎥를 공급할 수 있는 해수담화시설을 설치, 공업용수를 공급토록 하고 보령댐 물은 생활용수 전용으로 전환해 물 위기 대응능력을 제고한다는 취지를 담는다.

현재 해당 지역에선 대산임해산업지역 확장과 화력발전소 증설로 용수 수요가 급증해 오는 2019년에 이르러선 일일 12만6700㎥의 공업용수가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에 따른 여파로 생활용수도 2025년 1일 10㎥가량 부족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같은 이유로 도는 국토교통부가 중장기 사업으로 계획한 해수담수화시설을 서산 대산지역에서 선도적으로 시행, 관내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대청댐 광역 청주·천안정수장 여유용량을 서산·당진·홍성·예산·태안 등 5개 시·군에 보내는 생활용수 공급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도 함께 건의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807억원을 들여 도·송수관로 118.7㎞와 4개 송수 가압장을 신설·확장, 일일 10만㎥의 물을 공급받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밖에 도는 장항선 복선전철 예타 통과와 설계비 반영, 서해선 복선전철의 계획기간 내 완료를 위한 국비 지원 등을 황 총리에게 요청·강조했다.

한편 통수식을 가진 ‘금강-보령댐 도수로’는 부여군 규암면 규암리 백제교 인근에서 외산면 반교리 반교천 상류를 잇는 21㎞ 구간으로 개설됐다.

도수로는 1100㎜의 관로를 통해 일평균 최대 11만5000㎥의 금강 물을 보령댐에 공급할 수 있다. 현재는 일일 3만3000㎥의 용수가 공급되는 중이다.



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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