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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면세점 15일 프리오픈…회복되는 中 관광객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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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5일 프리오픈 3월말 께 그랜드 오픈
공항점 오픈 등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는 적자전망

하나투어 에스엠면세점 조감도

하나투어 에스엠면세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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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사인 하나투어가 오는 15일 서울 인사동 본사건물에 SM면세점을 프리오픈한다. SM면세점은 하나투어가 토니모리, 로만손 등 9개 업체와 합작해 만든 중소·중견 면세 사업자다. 브랜드 입점이 모두 마무리되는 그랜드 오픈은 오는 3월말께 예정이다.

SM면세점은 본사건물의 지하 1층부터 지상6층까지 7개 층으로 운영된다. 지하 1층에는 럭셔리 부티크, 명품시계 브랜드가 입점하며 1층 럭셔리 패션, 2층 수입화장품·향수, 3층 국내화장품·패션액세서리·선글라스·시계·주얼리, 4층 식품·전자·패션잡화·주류·담배를 선보이며 5층과 6층에는 드라마몰, 카페·VIP라운지·멤버십데스크 등이 조성된다.
SM면세점은 지난해 11월1일에 공항점도 오픈, 운영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4분기 SM면세점의 영업적자 규모가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중국인의 해외여행이 구조적인 성장국면에 돌입, 수혜를 입을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국가여유국과 업계 전망에 따르면 올해 중국인 해외 여행객은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해 1억3000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안화 약세와 중국 경기 불안으로 중국인의 해외여행 시장 성장세와 약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올해에도 두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중국 업계 예상치에 따르면 중국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춘절 기간(2월7~13일) 동안 전년 대비 10% 증가한 600만명의 중국인이 해외여행을 즐길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는 7일간의 춘절 연휴 기간 전년 대비 18.7% 늘어난 15만7123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1월 가집계에 따르면 중국인 입국자수가 전년 동월 대비 35~40% 늘어난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인의 한국 여행 수요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추세의 최대 수혜자로는 면세점이 꼽힌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인바운드 관광객은 1582만명으로 전년대비 19.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인바운드 시장의 영향력이 큰 면세점, 카지노, 여행업 순으로 시장 확대의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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