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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에 의한 우울증 '핵심 유발인자'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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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연구원(KBRI) 뇌질환연구부 구자욱 박사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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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우울증을 유발하는 메커니즘이 발견돼 화제다.

한국뇌연구원(KBRI)은 뇌질환연구부 구자욱 박사가 2일 스트레스에 의한 우울증 유발에 뇌유래신경성장인자(BDNF)가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뇌유래신경성장인자(BDNF·Brain derived neurotrophic factor)는 쾌감과 욕구를 담당하는 도파민세포 말단의 신경영양인자 집단 중 하나. 이 인자는 기본적인 신경 성장 요인에 연관돼 있다.

구 박사는 미국 마운트 사이나이 아이칸 의과대학(ISMMS)과 협력연구로 BDNF가 과도하게 분비되면 우울증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인간 우울증의 근본 원인이 되는 만성 스트레스를 동물 모델에 적용해 사회적 스트레스에 의한 우울증 행동을 유발하는데 뇌유래신경성장인자가 핵심적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이다.
한국뇌연구원측은 이번 연구결과는 우울증·자살사고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신경생물학적 기전 이해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우울증 원인별, 유형별 항우울제 신약개발에 관한 기초자료가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 박사의 이번 연구 결과는 정신의학 분야 세계적 명성의 국제학술지인 '생물정신의학'(Biological Psychiatry) 온라인에 게재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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