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폭설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군 전 행정력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
2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전남에선 나주 36cm를 최고로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으며 이날 낮 12시 현재 목포시 등 시군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전부 해제됐다.
또한 이번 대설로 이번 지방도 865호선 구례 효곡~매제 간 3.0km와 곡성 고달~구례 산동 간 군도 12.4km, 목포 부주산 일주도로 등 4개소 7.1km가 통제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겨울철 상시 통제 구간인 지방도 861호선, 구례 천은사에서 전북 도계 구간 16km, 진도군 군도 15호선 두목재 2.5km도 이번 대설과 상관없이 통제되고 있다.
특히 5천 258명의 인력과 장비 1천 706대를 동원해 도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군부대 협조를 얻어 부대 주변 도로 제설작업도 함께 펼치고 있다.
또한 비닐하우스 눈 치우기를 비롯해 산간오지 고립지역 통행권 확보가 필요한 지역을 파악해 민관군 합동으로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태용 전라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제설 인력 및 장비를 총동원해 대설작업을 추진, 통제된 도로를 조기에 통행시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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