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에 따른 수입식품 증가로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졌고, 다음달 4일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이 시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 수입식품에 대한 연평균 신고건수는 6.3%, 금액 기준으로는 9.6%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63만6000건, 267억달러 규모의 수입이 예상된다.
황 총리는 "국민들이 소비하기 이전에 유해식품을 차단할 수 있도록 수입식품 관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지 제조·가공업체에 직접 방문해 검사하는 등 위험요인을 원천적으로 제거하라"고 지시했다.
또 "통관검사는 수입식품을 감시하는 최일선 관문이자 국민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라며 "사명감을 가지고 위해식품이 국내에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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