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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안주 & 캠핑요리] 밥상 위의 베스트프렌드, '불고기와 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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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낙, 오삼, 쭈삼, 쭈불까지.. 어느 나라 말인가 싶지만 우리 집 밥상에 오르는 메뉴들이다. 언젠가부터 여러 가지 재료를 섞은 메뉴들이 생겨나면서 긴 이름 대신 짧은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그중에서 밥상의 전골로, 술안주 메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메뉴는 ‘불낙전골’이다. 불고기와 낙지를 섞어 끓인 전골로 불고기와 낙지를 모두 맛볼 수 있으니 해산물 좋아하는 사람과 고기 좋아하는 사람이 사이좋게 같이 먹을 수 있는 메뉴이다.


‘낙지 한 마리가 인삼 한 근과 맞먹다’라는 말이 있듯이 단백질이 풍부한 영양 식품이다. 낙지에는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성분인 타우린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 때문에 먹으면서도 걱정하게 되는 쇠고기와는 특히 영양학적으로 조화를 이루게 된다. 낙지와 쇠고기의 또 다른 공통점은 오래 끓이면 질겨서 맛이 없으니 부드럽게 살짝 끓이도록 한다. 이렇듯 여러 가지로 불고기와 낙지가 함께 해야 하는 이유들이 있으니 둘은 밥상 위의 ‘베프(베스트프렌드)’일 듯하다. 불낙전골로 마음의 피로와 몸의 피로를 잘 풀어보자.


불낙전골

불낙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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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낙전골

재료(2인분)

낙지 2마리, 쇠고기(불고기용)100g, 바지락 150g, 느타리버섯 50g,배추(또는 양배추) 2장, 양파 1/2개, 미나리 30g, 홍고추, 풋고추 각 1개씩, 물 3컵, 다진 마늘 1,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양념장

고추장 2, 고춧가루 2, 참치 한스푼(또는 국간장) 1, 청주 2, 다진파 2, 다진 마늘 1, 다진생강 약간,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 요리 시간 40분

1. 낙지는 먹통과 내장을 떼어낸 다음 굵은소금을 넣고 거품이 나도록 바락바락 주물러 거품이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면 손으로 훑어가며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기 좋게 썬다.

2. 쇠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장을 낙지와 쇠고기에 반반씩 나누어 버무린다.

3. 바지락조개는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토하게 한다.

4. 배추, 양파, 홍고추, 풋고추는 채 썰고 느타리버섯은 손으로 찢고 미나리는 다듬어 먹기 좋게 자른다.

5. 전골냄비에 준비한 재료를 돌려 담고 물을 부은 후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다진 마늘과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6. 미나리는 마지막에 넣는다.

(Tip 끓이는 동안 뜨는 불순물은 숟가락으로 걷어내야 개운한 맛을 낸다.)


글=요리연구가 이미경(http://blog.naver.com/poutian), 사진=네츄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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