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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달러-원 환율 1209원에서 출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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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0일 달러-원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상승한 1209원 부근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일 중국 정부 부양 기대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과 개선된 부분이 국제유가 하락 및 뉴욕증시 혼조세 시현으로 상쇄했다"며 "다만 역외 위안-달러는 6.59위안 초반에 머물러 위안화 가치 안정에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이 1210원을 강하게 상승 돌파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19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원 상승한 1211.0원으로 출발했다. 중국 4분기 GDP와 지난해 12월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했으나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하며 부진했다. 이에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면서 달러-원은 1213.4원까지 뛰었다. 다만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면서 중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안정됐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0원 내린 1205.9원에 마감했다.

중국 정부 부양 기대감에도 국제 유가 하락 및 뉴욕 금융시장 혼조세에 투자심리 개선은 미미하다는 게 하 연구원 설명이다.

그는 "중국 정부 부양 기대감에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캐리 트레이드 청산 완화로 달러-엔은 장중 118엔 초반까지 상승했으며 유로-달러는 1.09달러 하회했다"고 했다.
다만 WTI 2월물 가격이 이란 원유 수출 재개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로 추가 하락하며 최저치를 재차 경신했다. 뉴욕 증시도 에너지 업종 하락 속에 혼조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 개선이 제한적이었다. 이에 달러-엔 환율은 117엔 중반, 유로-달러 환율은 1.08달러 후반에서 거래됐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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