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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 NC 박석민 “두려움 반 설렘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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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박석민 [사진=김현민 기자]

NC 다이노스 박석민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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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새 출발을 앞둔 박석민(31)은 만감이 교차한다. 지난 시즌까지 삼성 라이온즈의 주장이었던 박석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NC로 이적했다. 그는 “새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설렘 반, 두려움 반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NC 선수단은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트레이닝 1차 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 투산으로 출국했다.
2004년 삼성에서 데뷔한 박석민은 12년 동안 ‘원 클럽맨’이었다. 하지만, 2015시즌이 끝난 뒤 스스로에게 변화를 주기로 다짐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그는 최대 96억 원에 도장을 찍고 마산으로 향했다.

박석민은 “10년간 똑같은 팀(삼성)에서 훈련을 해왔는데 이제는 변화할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뜻을 밝혔다. 이어 “팀에 보답해야 한다”면서 “부상당하지 않는 것이 첫 번째다. 그동안 몸 보강운동을 해왔다. 훈련지에서 내 능력을 살리는 것에 더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4시즌 신인왕을 차지했던 박민우(23·NC)는 ‘어린’ 이미지를 완전히 벗었다. 개인 성적 보다 더 큰 ‘팀 우승’을 목표로 정했다.
2015시즌 박민우는 141경기 동안 타율 0.304, 3홈런, 158안타(13위), 47타점, 46도루(2위)로 활약했다. 이에 NC 구단은 종전 9500만원에서 올 해 연봉 1억(1억 9000만원)원을 흔쾌히 약속했다. 박민우는 “억대연봉자가 됐다. 보다 큰 책임감을 가지고 팀을 위해 더 잘해야한다”고 했다.

지난 시즌 박민우는 아쉽게 도루왕 타이틀을 박해민(삼성 60개 1위)에게 내줬다. 이에 대해 “지난 시즌 주루 플레이에서 미스가 많았다. 나오면 안 되는 실수가 많아서 올 시즌엔 그 부분을 줄이고 싶다”고 했다.

박민우는 팀 우승만을 바라보고 있다. NC는 1군 진입 4년 만에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박민우는 “주변에서 우리를 강팀으로 분류한 것은 처음이다. 다른 팀들이 우리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뜻이라 더 기쁘다”고 했다.

한편, NC는 오는 2월 15일까지 애리조나 애넥스필드에서 1차 훈련을 치른 뒤. 2월 16일부터 3월 4일까지는 로스앤젤레스 UYA 컴튼야구장에서 2차 훈련을 실시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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