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北 수소탄실험] 새누리당 "북핵정책 전면 재검토 해달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심윤조 새누리당 의원

심윤조 새누리당 의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새누리당과 정부는 북한의 제4차 핵실험과 관련해 '북핵 관련 전문가 긴급 간담회'를 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당은 이자리에서 우리 정부에 북핵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국회에서 열린 이번 긴급간담회에는 당에서 김정훈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심윤조 외교통일정조위원장·조명철 외교통일정조부위원장·송영근 국방정보부위원장 등이, 정부 측에서는 임성남 외교부 1차관·황부기 통일부 차관·황인무 국방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전문가로는 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 차두현 통일연구원 객원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심 의원은 간담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인해 우리 정부의 북핵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문을 정부측 했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에서 당은 정부에 국가안정보장회의(NSC)를 중심으로 외교, 국방, 통일 등 외교안보부서가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를 더욱 강화해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어 당은 이번 논의에서 ▶핵우산을 비롯한 F22, B52, B2 등 미국의 전략자산의 한국 배치 ▶대북제재의 핵심인 중국과의 긴밀한 업무협조 ▶대북방송을 포함한 심리전 활동 강화 ▶한미일간 정보공조 강화 ▶최후의 수단 중 하나로 핵무장 등을 주문했다. 하지만 심 의원은 "정부는 비핵화 입장을 견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며 핵무장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음을 알렸다.

심 의원은 미국의 전략자산 한국 배치 문제와 관련 "국방 전략 관계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면서도 "상당히 구체적이고 단계별 대책이 수립되어 있다"고 알렸다. 그는 "저희(당)가 주문한 것은 그 계획에 따라서 각 단계별로 원활하게 이행되도록 한미 협조관계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최근 제기되고 있는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심 의원은 "정부의 입장은 우리의 전략적, 종합적 상황과 국가의 사활적 이익을 고려해 우리가 주도적으로 결정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미국의 요구가 있고, 북한의 핵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필요하다는 판단 서면 언제든지 검토 할 수 있는 문제라는 차원의 정치권 문제제기는 있었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국내이슈

  •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