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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감독 만족 "제스퍼 존슨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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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 사진=KBL 제공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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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올스타전 휴식기 전에 2연승에 성공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추일승 감독(52)이 제스퍼 존슨(32)의 활약에 만족해 했다.

오리온스는 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 SK 나이츠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2위 자리도 지킨 오리온스는 기분 좋게 올스타전 휴식기를 갖게 됐다. 전력을 재정비한 뒤 남은 일정과 플레이오프에 대비한다.
SK전을 이긴 후 추 감독은 존슨의 활약에 좋은 점수를 줬다. 존슨은 시즌 도중 부상을 당한 애런 헤인즈(34)를 대신해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었다. 초반에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점차 팀에 녹아들면서 공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추일승 감독은 "전반전에 제스퍼가 의외로 외곽에서 많이 득점포가 터져서 잘됐다. 후반전에는 우리도 매끄럽지 못했다. 휴식기에는 조금 더 유기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가다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존슨이 본인도 많이 자신감을 얻은 것 같고 선수들의 특성도 빨리 캐치해서 적절하게 좋아졌다. 오늘의 활약에 대해서는 100점 만점에 70점을 주고 싶다. 초반에 좋은 스틸을 많이 해줬고 데이비드 사이먼을 힘으로는 안 되니까 요령 있게 잘 막았다. 그런 점에서 (이)승현이도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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