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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양서 '김정은 신년사 관철' 군중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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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북한은 5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제시한 과업의 관철을 촉구하는 대규모 군중대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등 북한 매체가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이날 오후 "김정은 동지가 올해 신년사에서 제시한 강령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평양시 군중대회가 5일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군중대회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김기남·최태복·곽범기·오수용 노동당 비서, 로두철·김덕훈·김용진·리무용·리철만 내각 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김수길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는 군중대회 보고에서 "김정은 동지의 역사적인신년사를 끝없는 격정 속에서 받아 안은 수도의 전체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뜻깊은 올해 강성국가 건설의 최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총진군 길에 힘차게 떨쳐나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력과 석탄 공업 부문, 농축수산과 경공업 부문 등 모든 부문이 "불타는 충정과 비상의 애국의 열의를 총폭발시켜 최후 승리를 향해 내달리는 조선의 기상과 본때를 힘 있게 과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책임비서의 보고에 이어 전창국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 지배인, 허춘금 낙랑구역 금대협동농장 관리위원장, 문철 평양시청년동맹위원회 위원장, 문광일 김책공업종합대학 물리공학부 학부장의 결의 토론이 열렸다.

이날 군중대회는 평양 시민들의 군중 시위(광장 행진)를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시민들은 '당 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고 적힌 플래카드와 노동당 깃발을 들고 행진했다.

북한은 지난 1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1만 자 가량의 신년사를 발표한 이후 이를 통째로 암기하라고 하는 등 신년사의 기본 정신과 내용을 깊이 체득시키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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