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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KT 꺾고 2연패 탈출 동시에 팀 최다 홈 9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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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의 외국인 선수 로드 벤슨, 사진=KBL 제공

동부의 외국인 선수 로드 벤슨,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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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가 홈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우며 안방 강세를 이어갔다.

동부는 5일 원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산 KT 소닉붐을 92-77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했고 지난 시즌에 세운 팀 최다 홈 9연승을 올 시즌에도 기록한 동부는 22승16패로 4위가 됐다. KT는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14승24패로 8위로 내려갔다.
1쿼터에 김종범(26)이 3점슛 네 개를 포함해 13점을 터트린 동부는 코트니 심스(32)가 활약한 KT를 상대로 초반 기싸움을 치열하게 했다. 2쿼터부터 동부가 흐름을 가져왔다. 상대의 실책을 틈타 두경민(24)이 외곽포를 성공시켜 동부에 리드를 안겼다.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간 동부는 4쿼터에 허웅(22)이 10점을 집중시킨 맹활약을 앞세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동부의 외국인 선수 로드 벤슨(31)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6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 팀 승리에 앞장 섰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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