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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 외국인직접투자 85억달러, 사상 최대…"중국투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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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 외국인직접투자 85억달러, 사상 최대…"중국투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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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동양생명 인수 등 중국 투자 확대와 기업 M&A 영향으로 지난해 서울시 외국인직접투자 실적이 역대 최고인 85억달러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작년 신고기준 외국인직접투자(FDI)규모가 서울시의 연간 FDI 신고액 중 최고금액인 84억8900만달러(지난해 12월27일 기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종전 최대 신고액인 71억6300만달러(2005년)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전국 FDI 신고액에서는 41.6%를 차지하는 규모로, 전년 대비해서는 54.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중국과 금융업 투자를 중심으로 M&A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투자는 전년 대비 2138% 증가해 22배나 급성장했고 금융업 투자는 247.3%, M&A형 투자는 17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지난해 6월 중국계 보험회사의 동양생명 인수 건이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지역별로는 중국 투자, 산업별로는 금융업 투자가 많이 확대됐다"며 "특히 동양생명 인수 건이 9억8000달러를 차지해 투자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는 외국인직접투자를 확대를 통한 서울 경제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다양한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에 따라 여러 분야의 업체와 MOU체결도 이뤄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영국 런던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엔티크사(社)와는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 육성 MOU를 체결했고, 중국의 IT업체인 아이소프트스톤과도 IT콘텐츠 관련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관련 해외 6개 기업 및 기관과도 투자유치 협력 등을 위한 협력를 강화했다.

서울시는 올해에도 금융·ICT·바이오·아레나 등 외국인투자를 통한 서울 경제 기여 가능성이 높은 산업 분야 투자확대를 위해 산업별 전담팀을 운영하고, 기존 발굴 타깃 기업 및 신규 추가 발굴 기업들 대상으로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자본 투자를 확대해가는 중국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경제교류 증진 및 중국 기업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 등 관련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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