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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기업 다시 뛴다] 전자·전기 올해도 한국 산업 지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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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가전업계에 '짝수해'는 전통적으로 성수기에 해당한다. 짝수 해마다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같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면서 대화면ㆍ고화질 TV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올해는 8월5일~ 21일 브라질 올림픽이 기다리고 있다.

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가전 업계는 브라질 올림픽 특수 등에 힘입어 수출이 전년보다 6.3% 가량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가전부문 생산은 TV와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 시장도 대형 TV의 가격 하락과 함께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1% 안팎의 소폭 증가세가 관측된다. 중저가 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가전 분야 수입은 올해 4.1%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기대되는 분야는 프리미엄 영역이다. 350조원으로 집계되는 TV와 생활가전의 글로벌 시장 규모에서 프리미엄 시장의 성장률은 일반 가전 대비 3배 이상 많다.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 가전 업계의 효자가 확실시된다.

다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수출 감소가 우려된다. 디스플레이는 중국 저성장, 해외생산 확대 영향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도 해외생산 확대와 D램 가격 하락세가 부정적으로 작용해 매출 정체가 우려된다.

한국과학기술평가원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과의 기술 격차는 IT분야는 1.8년, 반도체 분야는 5년 이내로 줄었다. 그동안 국내 IT기업들의 주력 제품이었던 스마트폰도 중국 시장에서는 샤오미, 화웨이 등이 삼성전자와 치열하게 경쟁할 만큼 성장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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