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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보육업체 '엔젤아로마스토리', 中 수출 1000만달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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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연 매출 2억원에 불과한 여성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이 중국과 1000만달러짜리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청이 지원하고,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여성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엔젤아로마스토리(대표 윤경)가 중국 거대 유통사 산동신다동그룹과 1000만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창업 3년차인 엔젤아로마스토리는 센터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창업보육 프로그램과 수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짧은 기간동안 놀라운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는 게 중기중앙회의 설명.

윤 대표가 중국에 수출하게 되는 '엔젤리즘 손발팩'은 윤 대표 모친의 수족냉증을 극복하기 위해 떠올린 '효심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제품이다.

수출 제품 중 히팅(발열) 손발팩은 뜨끈한 사우나에 들어간 것처럼 따뜻한 발열작용과 함께 촉촉한 초보습, 발 각질연화 효과를 느낄 수 있으며, 쿨링(청량) 손발팩은 피로감에 지쳐있는 손발의 시원함과 보습효과를 준다.
이 제품은 센터의 지원으로 참가한 올해 광저우 국제미용전시회를 통해 첫 중국 수출을 했고, 이를 발판으로 수출 계약에도 성공했다.

윤 대표는 "창업초기 사무실 임대, 공영홈쇼핑 진출, 전문가 컨설팅 등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의 종합적인 도움으로 이번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1억달러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산동신다동그룹은 중국 내 전문슈퍼마켓, 리테일샵, 유아용품점, 화장품샵 등에 한국 생활용품을 유통하는 그룹으로 한국 CJ라이온 중국 독점업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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