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32억 순매수, 외국인 매도 방어
▶LG화학 등 업종별 주도주 쓸어담아[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2000선 전후로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랠리를 이어가자 연기금이 또 다시 '구원투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0059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75,700
전일대비
2,200
등락률
+2.99%
거래량
15,503,440
전일가
73,500
2024.06.03 15:30 장마감
관련기사
22대 국회-경제계 첫 소통…"신기업가정신으로 사회문제 해결약속"외인·기관 동반 순매수에 2% 가까이 오른 코스피…"2680선 회복"[기자수첩]삼성 파업 선언이 던진 메시지
close
,
LG화학
LG화학
05191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357,5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1.71%
거래량
274,668
전일가
351,500
2024.06.03 15:30 장마감
관련기사
14개월만에 반등한 양극재價…수익성 개선 시그널될까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순매수에 상승…2670선 회복[보죠,배터리]"하락, 멈춰"…14개월만 반등한 양극재價
close
,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0904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87,200
전일대비
7,000
등락률
-3.60%
거래량
519,887
전일가
194,200
2024.06.03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아모레퍼시픽, 美·中·日 법인장 인사…"성장 동력 확보"[특징주]'美매출 성장' 아모레퍼시픽, 5.16%↑[특징주]아모레퍼시픽, 하반기도 증익 추세 이어질 전망에 '4%↑'
close
등 업종별 주도주를 쓸어담으며 외국인 매도에 의한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나섰다.
4일 새벽 단행된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확대 결정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해 연말 증시가 박스권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연기금의 구원투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연기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총 8232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연기금이 올 들어 13거래일 이상 '사자' 기조를 유지한 것은 지난 5월20일부터 6월11일까지 16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이후 두 번째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1조627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연기금이 주로 주워담고 있는 종목은 업종별 주도주다. 오는 15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는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시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여 비교적 안정적인 종목에 보수적 베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연기금은 삼성전자(1153억원)에 가장 많은 돈을 쏟아부었다. LG화학(647억원), 아모레퍼시픽(583억원),
한미약품
한미약품
12894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88,5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1.76%
거래량
24,196
전일가
283,500
2024.06.03 15:30 장마감
관련기사
한미약품 오너일가 "합심해 현안 해결"…경영권 갈등 일단락될까한미 임종훈 "유통 사업·인수 합병 통한 성장 추진"[기업&이슈]한미약품 분쟁의 시작점 된 유언장
close
(517억원),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0967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06,300
전일대비
6,300
등락률
+6.30%
거래량
1,313,216
전일가
100,000
2024.06.03 15:30 장마감
관련기사
SK이노, '집중 자원봉사' 활동에 구성원 2800여명 동참SK이노, 작년 사회적가치 2조5883억 창출했다SK이노, 가정의 달 맞아 임직원 가족 1000명 서울 본사 초청
close
(511억원),
삼성물산
삼성물산
02826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38,700
전일대비
3,600
등락률
+2.66%
거래량
203,275
전일가
135,100
2024.06.03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외인·기관 동반 순매수에 2% 가까이 오른 코스피…"2680선 회복"공사비 갈등도 해결 '신답극동'…올해 하반기 첫 삽"1기 신도시 재건축, 3년 뒤 착공?" 업계의 불안한 시선[부동산AtoZ]
close
(478억원),
NAVER
NAVER
03542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72,700
전일대비
2,500
등락률
+1.47%
거래량
660,134
전일가
170,200
2024.06.03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외인·기관 동반 순매수에 2% 가까이 오른 코스피…"2680선 회복"[특징주]네이버, 웹툰 나스닥 상장 기대감…2%대 강세[클릭 e종목]“NAVER, 웹툰 나스닥 상장 초읽기”
close
(430억원) 등의 순으로 순매수액이 컸다. 반면
BNK금융지주
BNK금융지주
1389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8,430
전일대비
20
등락률
-0.24%
거래량
327,076
전일가
8,450
2024.06.03 15:30 장마감
관련기사
해외 자산운용사 본격 운영 DGB…비은행 사업 강화부동산PF·기업 경기 침체에 지방은행 ‘빨간불’BNK금융, 1분기 순익 2495억원…전년比 2.8%↓
close
(500억원),
삼성생명
삼성생명
0328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85,3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1.19%
거래량
128,158
전일가
84,300
2024.06.03 15:30 장마감
관련기사
기관·외국인 '팔자'…코스피, 2720선대로 밀려[클릭 e종목]"삼성생명, 주주환원 정책 기대…목표가 상향"[마켓 ING]코스피, 기술적 반등 지속…美 물가지표 주목
close
(322억원),
신한지주
신한지주
05555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47,000
전일대비
150
등락률
-0.32%
거래량
784,209
전일가
47,150
2024.06.03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정은보 이사장, 삼성전자·현대차 등 만나 밸류업 참여 당부기관·외국인 '팔자'…코스피, 2720선대로 밀려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상승…2740선 회복
close
(159억원),
현대해상
현대해상
00145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33,150
전일대비
350
등락률
+1.07%
거래량
301,148
전일가
32,800
2024.06.03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주식 부자' 방시혁, 최태원·구광모보다 많다…국내 총수 중 6번째‘주식카톡방 완전 무료 선언’ 파격 결정[클릭 e종목]"현대해상, 올해 전망 상향…목표가↑"
close
(116억원), 우리은행 (86억원),
KB금융
KB금융
10556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79,3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13%
거래량
768,780
전일가
79,400
2024.06.03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외인·기관 동반 순매수에 2% 가까이 오른 코스피…"2680선 회복"코스피·코스닥 강보합 마감…반도체 약세코스피, 기관 '사자'에 2650선 회복
close
(80억원) 등 금융주는 팔았다.
전문가들은 계절적 요인으로 연기금의 수급 여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류주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기금은 2000년 이후 두 차례(2006년 182억원 순매도, 2009년 373억원 순매도)를 제외한 모든 해 12월에 코스피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했다"면서 "2000년 이후 평균 순매수 규모는 4816억원이며, 최근 5년 평균은 9233억원으로 연기금 매수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코스피 박스권 탈출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ECB는 예금금리를 현행 -0.2%에서 -0.3%로 10bp 인하하고, 양적완화 최소 실시 기간을 2016년 9월에서 2017년 3월로 6개월 연장했으며, 양적완화 편입 대상 자산에 지방채를 포함시켰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기대에 못 미친 조치라는 평가를 내놨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ECB가 예상대로 추가 완화 정책은 실시했지만 시장이 기대했던 월간 자산 매입 규모 확대 등의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에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과 프랑스가 3% 이상 하락하는 등 실망이 가득했다"고 평가했다.
안기태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00594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2,220
전일대비
60
등락률
-0.49%
거래량
378,352
전일가
12,280
2024.06.03 15:30 장마감
관련기사
NH투자증권, 국내기업 IR행사 'THE C FORUM' 개최증권사 1분기 성적표 보니…하반기에도 실적 호조 지속 전망[클릭 e종목]"NH투자증권, 파격적인 주주환원정책과 높은 환원율 보유"
close
연구원은 "시장 기대를 충족하기에 ECB의 정책 결정이 미흡했다"며 "ECB의 유동성이 내년 상반기 증시의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지만 이번 결과를 놓고 봤을 땐 역부족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