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뷰티디자인과 신설…특성화高 재직자 선발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한성대학교가 내년부터 뷰티디자인학과를 신설해 특성화고교졸업 재직자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성대는 뷰티디자인학과에 특성화고등학교(산업수요 맞춤형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와 같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과가 있는 일반고(종합고) 포함) 졸업자이면서, 졸업 후 3년 이상의 산업체 재직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남자의 경우 군복무도 재직기간에 포함한다. 고등학교 내신과 면접만으로 선발하며 수능성적은 반영되지 않는다.

뷰티디자인학과는 주 1일 수업을 진행하며 수업료의 30~50%를 감면하는 장학혜택도 부여한다. 또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직자에게는 최적화된 교육이 이뤄진다.

한혜련 한성대 뷰티디자인학과 학과장은 산학협력을 통한 취·창업 및 미용산업 인프라를 통한 두피와 모발 등의 교육 특성화 및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하야시월드와이드를 비롯한 여러 화장품업체와 업무협약(MOU) 체결을 했다.

한성대는 "이번에 뷰티디자인학과가 신설됨으로써, 학부(뷰티디자인학과)는 물론 석사(예술대학원 뷰티예술학과), 박사(스마트융합컨설팅학과 뷰티컨설팅 전공)까지 아우르는 뷰티분야의 종합대학으로 그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전문직에 종사하는 재직자들을 위해 부동산?세무경영학과, 행정학과등도 신설해 내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