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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팽배한 외모지상주의가 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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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그녀는 예뻤다' / 사진제공=MBC '그녀는 예뻤다' 캡처

MBC '그녀는 예뻤다' / 사진제공=MBC '그녀는 예뻤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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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매 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가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긴다는 논란이 있어 화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9일 "그녀는 예뻤다, 저만 불편한가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네티즌은 "결국 못생긴 여자의 러브 스토리가 아니라 예뻐진 혜진이(황정음) 얼굴을 보고 성준(박서준)이 반하는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외모가 '역변'과 '정변'을 거듭하면서 생기는 네 남녀의 러브스토리라는 줄거리 자체가 이미 외모지상주의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
또 다른 네티즌 역시 "혜진이의 능력이 인정받아서 기사를 써보라고 한 시점도, 성준이가 눈에 띄게 친절해지고 마음을 표현하는 시점도 혜진이가 변신으로 예뻐졌을 때였다"며 비판했다. 이어 "시청자인 나조차도 혜진이도 얼른 예뻐져서 성준이랑 좀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조차도 외모지상주의에 빠져있다는 방증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종영까지 3회를 앞두고 자체 시청률 기록을 매번 갈아치우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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